계속되는 코로나19, 그럼에도 “관악구립도서관은 살아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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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6-14 | 조회수 | 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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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패러다임 변화...관악구립도서관도 변화에 앞장서 - 지역대표 복합문화공간이자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도서관’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생각나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아이들과 손잡고 책을 맘 편히 읽고 쉴 수 있는 공간과 남녀노소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항상 열려있는 일상적인 지역문화의 공간일 것이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창궐로 도서관은 장기간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축소하였고, 자연스럽게 도서관으로 향하던 시민들의 발걸음은 갈 곳을 잃었다. 그러나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관악구립도서관은 코로나19에 굴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문화향유공간으로서 역할을 다양화 해왔다. 지난 1년간 관악구립도서관은 다양한 계층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과 교류하기 위해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해왔다. 대출권수를 5권에서 8권으로 확대하고, 스마트도서관, 북킹스루(Booking-thru), 전자책(E-Book), 오디오북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시간 축소와 휴관으로 인한 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켰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서점에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동네서점 바로대출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출권수를 월 최대 10권으로 확대하며 약 1년간 1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2만여권의 도서를 대출하며 포스트코로나시대 비대면 도서 서비스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동네서점 바로대출제를 이용하는 주민은 “코로나19로 많은 도서관의 축소 운영 때문에 퇴근 후 대출이 어려웠는데 ‘동네서점 바로대출제’로 신간을 새 책으로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또한, 구립도서관은 변화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양질의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관악 특성화 유튜브 이야기 콘텐츠 개발 <고려 어벤져스> ▲공공도서관 운영 지원사업 <빨간머리앤 북콘서트>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어린이 그림책 인문학> ▲온라인으로 만나는 <서울까치서당> ▲북스타트 부모교육 <베이비 마사지> ▲다문화 강사 역량강화 교육 <多같이 多가치> ▲2020년 구립공공도서관 공간개선지원사업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시민 공론장 ‘관악 이룸’을 개최하여 관악구민들의 독서문화향유와 글쓰기 열정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도시재생, 문화기획, 주민자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참석하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도서관 운영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악구립도서관이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관악이룸’에 참여한 임록수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는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주민들과 소통의 플랫폼 변화와 그에 따라 도서관 프로그램도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관악문화재단 도서관플러스팀장은 “관악구립도서관은 문화를 향유·체험하며 소통하는 지역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자 중심의 자료 제공 서비스와 더불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관악구립도서관이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언택트 도서관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 안정성을 갖춘 비대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등을 통해 구민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안전한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