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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2026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동시 선정…주민 인문학 향유 기회 확대
작성일 2026-06-29 조회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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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과 에너지 분쟁을 주제로 강연·탐방·토론이 결합된 참여형 인문 프로그램 오는 7월부터 운영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운영하는 관악중앙도서관과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과 <2026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두 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탐방·체험·토론 등을 연계해 시민의 인문학 향유 기회를 넓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인문학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악중앙도서관은 여행을 주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에너지 문명을 주제로 한 심화 인문 과정을 마련해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관악중앙도서관은 강연과 탐방, 체험형 글쓰기 활동을 결합한 참여형 인문 프로그램 <도시 여행자: 읽고, 걷고, 기록하는 여행인문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을 단순한 관광이나 휴식이 아닌, 삶과 장소,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는 인문학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은 여행 트렌드 연구소 '히치하이커' 대표이자 <여행의 미래> 저자인 김다영 작가와 1인 출판사 '푸에르토프린세사' 대표이자 <여행의 말들>을 펴낸 김선주 작가가 맡는다. 여행의 역사와 윤리, 지속가능한 여행, AI 시대의 여행 방식, 로컬 여행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덕수궁·정동 일대, 관악산·낙성대 등 현장 탐방도 함께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도시와 지역 공간을 직접 걷고 기록하며,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나만의 여행 인문학으로 확장해 나간다.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지혜학교>를 통해 ‘에너지 분쟁 시대, 공존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심화 인문학 과정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성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악구의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인문학을 매개로 개인의 삶과 사회적 관계,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사유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기획했다.

 

이번 과정은 에너지 분쟁 문제를 역사·철학·문학·경제학적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참여자들은 허먼 멜빌의 <모비 딕>,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대니얼 예긴의 <황금의 샘> 등 고전과 현대 텍스트를 함께 읽으며 에너지 문명이 만들어온 인류의 역사와 미래를 탐구한다. 강의는 고려대학교 사학과 강사이자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인 임형권 강사가 진행한다.

 

두 프로그램은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와 관악구립도서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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