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관악 스페셜 스테이지 ‘관악인디위크’ 관악에서의 3일, 음악, 축제, 일상을 만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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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29 | 조회수 |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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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샤로수길, 신림역 라이브클럽, 인디펍 공간 4개소에서 오는 29일(금)부터 12월 1일(일)까지 인디 아티스트 30여 팀 릴레이 공연 월간관악부터 샤로수길 클럽데이, 관악인디위크까지 정기적이고 연속적인 공연으로 대중예술계의 새로운 활력 창출
오는 11월 29일(금)부터 내달 1일까지 관악구 봉천동·신림동 라이브카페 4곳에서 관악인디음악 페스티벌 ‘관악인디위크’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의 2024년 ‘N개의 서울’ 자치구 인디음악 생태계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무대가 인디음악 활동의 원천이라는 생각으로 관악구 샤로수길과 신림역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4개 공연장 운영주체가 모인 관악인디음악 기획운영협의체(이하 ‘관인협’)를 구성했다. 현재 관인협의 멤버인 △작당모의극장(신성일 대표), △사운드마인드(박준범 대표), △콜링아트센터(정인 대표), △작은따옴표(장서영 대표) 등 지역 인디주체가 참여하고 있다.
관인협은 지난 5월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대입구역·신림역을 중심으로 ‘월간관악’ 인디음악 정기공연을 운영해왔다. 공간당 5회씩 총 24회의 공연을 마치고 총 34팀 무대로 구성된 공연 퍼레이드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11년간 관악에서 청년 음악살롱을 운영하는 작은따옴표 장서영 대표는 “일주일에 한 번 자체 공연을 운영하다 ‘월간관악’ 지원을 통해 속도가 붙어 현재는 축제를 준비하며 매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활성화된 공간 현황을 전했다.
이어 작당모의 극장 신성일 대표는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짧은 시간 안에 변화시키는 만큼, 예술적 감성을 지녀 음악과 떨어질 수 없는 우리 공간에서 어떤 공연을 만들어가야 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과정이었다”라고 전했다.
관인협은 인디음악 문화는 음악산업의 다양성을 넓히고, 독창적인 감성으로 청중의 공감을 끌어내는 중요한 사회적 매개체라고 정의했다.
일반적인 공연지원사업은 기관 주최·예술인 참여 형태이다. 지원금이 중단되면 활동 유지가 어려워진다. 재단은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공간(거점) 활성화를 통해 예술인 생태계를 마련하는 ‘자생 유도 구조’를 설계했다. 동시에 공간별 공연을 연결해 지역의 새로운 음악 브랜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최초 기획 취지가 충분히 실현됐다는 평이다. 콜링아트센터 정인 대표는 "관악구는 다양한 청년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그들의 문화가 곧 관악만의 로컬 문화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기존 잠재되어있던 지역의 인디음악 문화가 본 사업을 통해 관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로 발현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운드마인드 박준범 대표는 “타 기관과 협업이 힘들 거라는 편견을 완화해 준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여정의 만족감을 표현했다.
작은따옴표 장서영 대표는 “‘월간관악’을 진행하며 단순 일회성 이벤트보다, 일상적인 다회성 공연을 만나고 싶어 하는 관객들의 니즈를 느꼈다”라며 “인디문화가 숨을 이어가나는 자생력이 곧 관객들과 지역 주민의 일상을 윤기있게 만드는 힘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올 한해 샤로수길과 신림동 일대에서 공간과 결합한 뮤지션 활동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며 “공연예술은 결국엔 특정 장소를 기반해서 향유되고 소비된다는 점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던 월간관악, 샤로수길 클럽데이, 관악 인디위크로 이어지는 기대 이상의 환호에 ‘음악 도시 관악’의 가능성을 본다”고 말했다.
관인협은 올해 지원사업을 마중물 삼아 차년도에도 라이브 공연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관악인디위크’는 공간별 특성을 담은 아티스트로 유료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관악인디위크’의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예술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