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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예술가가 되는 특별한 경험, 관악문화재단 ‘두 번째 생각’ 성료
작성일 2024-11-29 조회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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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예술가 25명과 함께한 시민참여형 전시 성황리 마무리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관악구의 사회 현상을 예술로 다시 바라보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주최한 특별전 ‘두 번째 생각; on second thought’이 지난 11월 2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예술인파견지원 - 예술로’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관악구의 사회적 이슈를 예술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주민들이 직접 창작 과정에 참여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독창적인 형식으로 기획되었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지역의 특성과 문제들을 바탕으로 기획된 작품들이 공개되었다. 청년 고립, 노년층 소외, 도시 환경 문제 등 지역의 현실적인 주제들을 예술가와 주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되었다. 특히, 워크숍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은 참여자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아내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계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받았다. ‘베스트 프로그램 투표’를 통해 관람객들이 워크숍 재진행 여부를 직접 결정하며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작가와의 만남’은 예술가들이 지역 문제를 예술로 풀어내는 작업 과정을 공유하며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재작년에 이어 참여한 황민규 작가는 올해 리더 예술인으로서 프로젝트를 이끌며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들과 지역의 이야기를 깊이 탐구하고 이를 예술로 표현하며, 예술가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 기간 동안 약 3,000명이 방문하며 지역 중심의 예술 활동이 가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단순히 예술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야기를 새롭게 발견하고 공감하도록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전시를 관람한 신림동 주민 김주원 씨는 “관악구 주민이 참여한 전시라는 점이 인상 깊었고, 특히 청년 고립을 주제로 한 미디어 영상이 크게 공감되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직접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 참여자 권예림 씨는 “워크숍을 통해 작가의 창작세계를 체험하고 전시하면서, 예술가가 된 기분이 들었다. 나의 이야기가 작품에 녹아들고, 관람객들이 그 작품을 보고 공감하는 모습에서 예술이 나와 지역 사회를 이어주는 힘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문화재단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악문화재단의 비전을 담아 설계된 복합문화 공간이다. 2022년부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로 협업사업'에 참여하여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창작 방식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예술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이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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