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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2026 관악 책빵 축제와 함께하는 서울야외도서관’ 성황리에 마쳐
작성일 2026-06-29 조회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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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빵·수변이 어우러진 봄 독서 축제, 별빛내린천 5월 9일~18일 운영 성료

지역 독립서점 4곳·대학동아리·베이커리 30개소 참여한 민관협력 독서 공간

참여자 대상 설문결과, 전반적 만족도 83%·재방문 의향 86% 달성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5월 9일부터 18일까지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일대와 S1472 앞 수국정원에서 운영한 '2026 관악 책빵축제와 함께하는 서울야외도서관'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야외도서관은 서울시 ‘서울야외도서관 자치구 확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별빛내린천 수변 공간을 독서 콘텐츠와 결합한 생활문화 거점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시민들이 수변의 정취를 느끼며 책과 휴식, 지역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수변 공간이 지닌 장소성과 관악구의 지역 콘텐츠를 결합해, 책을 읽고 머물며 지역 서점과 베이커리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야외 독서문화 모델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봉림교 옆 수변 공간과 S1472 앞 수국정원 일대에는 친환경 서가 5세트, 빈백·캠핑의자 100석 이상, 도서 1,000권 이상을 비치했다. 별빛내린천 일대는 행사 기간 동안 시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 접하고 머물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독서문화공간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야외도서관은 관악구 독립서점 4곳과 서울대학교 동아리 TED×SNU가 직접 큐레이터로 참여해 각자의 색깔을 담은 북큐레이션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나영책방은 일상에서 출발해 다양한 삶과 세계를 읽는 서가를, 바인딩은 책과 대화·취향이 어우러지는 서가를, 플레로마는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서가를, 홀로상점은 혼자 읽고 천천히 사유하는 문학 서가를 각각 구성했다. TED×SNU는 질문에서 시작해 미래로 확장되는 서가를 꾸려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었다.

 

지역 독립서점이 직접 큐레이터로 참여한 ‘살아있는 북큐레이션’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서점이 직접 추천해 주는 책을 처음 사봤다”는 반응도 이어지며, 축제를 계기로 지역 독립서점에 관심을 갖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관악구 소재 베이커리 30개소가 참여한 책×빵 체험존과 야외도서관 공간을 연계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빵 구매 동선이 자연스럽게 야외도서관 존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해, 단순 관람을 넘어 책과 빵을 함께 즐기며 머무는 체류형 경험을 제공했다.

 

축제 집중 운영일인 5월 9일과 10일 별빛내린천 일대에는 빵을 손에 든 시민들이 책멍존으로 발길을 옮기는 풍경이 펼쳐졌다. 아이와 부모가 나란히 앉아 빵을 나눠 먹으며 책을 펼치고, 연인이 책 한 권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이어지며, 야외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의 일상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틀간 진행된 현장 설문조사에는 총 36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83%, 재방문 의향은 86%, 타인 추천 의향은 85%, 독서 관심 증가 응답은 84%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2%는 첫 방문객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 39%, 20대 24%, 40대 22% 순으로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비중이 높았다.

 

방문 경로는 SNS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방문 목적은 여가·휴식 43%, 프로그램 참여 32%, 독서 28% 순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는 “가본 축제 중 구성이 가장 좋다”, “이런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접수됐다. 재단은 그늘막 추가와 좌석 확대 등 개선 의견을 향후 야외도서관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야외도서관은 5월 9일부터 18일까지 운영 기간 중 5월 11일 우천 취소를 제외하고 총 9일간 운영됐다. 집중 운영일인 5월 9일과 10일에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상시 운영 기간인 5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민들을 맞았다.

 

지역 서점·대학 동아리·소상공인이 함께 완성한 이번 모델은 관악구만의 차별화된 독서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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